미세먼지 방진망 보조사업펼친 아산시청
미세먼지 방진망 보조사업펼친 아산시청
  • 안재성 기자
  • 승인 2020.03.19 09: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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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방충망을 철거하지 않고 확장레일 이라는 것을 개발-
사진출처=안재성 기자
사진출처=안재성 기자

 

[아산시=뉴스프레싀] 안재성 기자= 충남 아산시는 2억5000만원을 들여 민간·국공립 어린이집 413개소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망 설치지원 사업을 진행했다.설치된 미세먼지 차단망은 미세먼지(PM10) 70% 이상과 초미세먼지(PM2.5) 40% 이상의 미세먼지 차단기능을 갖추고 공기투과도 250㎤/㎠/s이상의 자연환기성능의 제품으로 소방 청 에서 고시한 방염성능에도 만족하는 차단 망으로 설치되었다. 어린이집에 기존 방충망을 철거하고 미세먼지 차단 망으로 교체하는 설치비용 60만원을 지원하고 초과된 금액은 어린이집이 상황에 맞게 자부담 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사업에는 8개의 미세먼지 차단 망 설치 사업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미세먼지 방진망을 기존 방충망을 철거하고 같은 크기의 틀에 방진망을 교체하여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아산시 오세현 시장은 발빠른 행정으로 그동안 집단 시설에서 공기청정기의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실내공기 환기 부족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해 졸음 유발, 호흡기 장애, 두통 등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미세먼지 차단망 설치로 해결한 것이다.

그러나 취재기자가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하던중 “공기는 잘 통하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들어오지 않는다, APT 형식인 가정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기저귀 교체 때나 아이들 '식사' 준비를 할 때 주방이 분리 된 곳이 아니라서 음식 냄새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않고 상당한 시간동안 실내 공간에 머물러 역효과가 난다는 단점이 있다”고 밝혔으며 그렇다고 방진망 창을 열어 개방 할수도 없다고 하소연을 하였다.

또 다른 어린이집을 취재 하던중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 앞서 단점들을 보완하여 미세먼지 방진망을 설치하는 (주)맑은공기 클린에어라는 사업 참여 업체이다. 이 회사는 방진망만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방충망을 철거하지 않고 확장레일 이라는 것을 개발하여 같은 크기의 틀을 하나 더 만들어 창을 삽입하는 미서기 형식으로 기후가 변화할 때, 즉 미세먼지가 나쁜날에는 방진망을 좋은날에는 방충망을 쓸수 있도록 하여 상황에 맞게 옆으로 밀어 창을 개방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교차 사용할 수 있도록 단점을 해결한 것이다.

사진출처=안재성 기자
사진출처=안재성 기자

 

앞서 전국에서 최초로 울주군이 147개 어린이집에 1억4천700백만원을 보조하여 미세먼지 방진망 교체 사업을 2019년 5월~10월까지 완료 한바있다. (주) 맑은공기 클린에어 대표 권금주 는 울주군 에서도 위와같은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고 이같은 단점들을 보완 하고 여러 가지의 확장레일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 했다. 미세먼지 방진망은 (주)이소화학 정진태 대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나노섬유의 선두자로 알려진 회사이다.

아산시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이번 보조사업 금액으로 창문을 전부 교체할 수는 없어 ‘아쉽다’ 기후 변화로 창문을 열 수 없어 힘들었지만 이젠 마음껏 환기를 할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0년 미세먼지 저감 대책 예산으로 4조를 집행 하였다, 현재 코로나19로 전국이 혼란한 상황 이지만 3월 봄이다 곧 미세먼지와 더불어 중국발 황사와 꽃가루가 다가온다 이제라도 지자체장들은 민감계층 보호를 위해 4조 예산을 적절히 사용하여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린이들과 노인들의 시설에 눈길을 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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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맘 2020-03-19 09:31:35
이런 사업이 대전 에서도 진행되면 좋겠어요